나 2012

2012/01/28 20:40


 



Posted by guinnevere

아주 오래 전 우리집에 뜻밖의 선물로 널 보내주셔서
우리가 많이 웃고 행복했었던 것처럼
앞으로 너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지기를 누나는 늘 기도한다.


Posted by guinnevere

의자

2012/01/26 14:02

나이가 든걸까.  왜 이런 시가 이토록 마음에 와닿는걸까.
진짜 인생 뭐 별 거 없는 거 같다.
한 사람이라도 좋으니 누군가의 좋은 의자가 되어주고
그늘 좋고 풍경 좋은 곳에다가 의자 몇 개 내어두고.


의 자         이정록

병원갈 채비를 하며
어머니께서
한 소식 던지신다

허리가 아프니까
세상이 다 의자로 보여야
꽃도 열매도, 그게 다
의자에 앉아 있는 것이여

주말엔 아버지 산소 좀 다녀와라
그래도 큰애 네가
아버지한테는 좋은 의자 아녔냐

이따가 침 맞고 와서는
참외밭에 지푸라기라도 깔고
호박에 똬리도 받쳐야겠다
그것들도 식군데 의자를 내줘야지

싸우지 말고 살아라
결혼하고 애 낳고 사는게 별거냐
그늘 좋고 풍경 좋은 데다가
의자 몇 개 내 놓는 거여
Posted by guinnevere

the way to live

2012/01/25 18:06


곤고한 날이 지나간 후 형통한 날도 안겨주시는 하나님
힘든 일도 좋은 일로 연결시켜주시는 하나님

그래서 두 날 사이의 간극을 살아낼 수 있다. 
항상 기뻐하면서
특별할 것 없는 하루 속에서도 감사하면서
어디에 있건 맘 속으로 기도하면서


그리고 이것은 message 버전이다.
Be cheerful no matter what
pray all the time
thank God no matter what happens
this is the way God wants you who belong to Christ Jesus to live

하나님의 자녀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방식  
Posted by guinnevere

안녕 또 만나

2012/01/24 17:49

 

살아가면서 우리는 누군가를 만나고
또 누군가와 헤어져야 할 시간도 만나게 된다.
헤어짐이 쉬운 사람이 어디있겠냐만은
나에겐 그 누군가와 헤어지는 일이 유독 더 아프고 어려운듯 하다.
그건 절대적으로 의지했던 대상과 너무 갑작스럽게 헤어져버렸던
어린시절의 아픔때문일 지도 모르겠다. 

방학이 끝날 때마다 다시 학교기숙사로 돌아갈 때
나는 다시는 엄마아빠를 못 볼 것처럼 울곤했다.
그걸 아는 엄마는, 떠나는 지나보다 남겨지는 나를 더 걱정하셨다.

근데 오늘... 난 많이 울지않았다.
그냥 조금만 울었다.
슬프기보다는 감사했다.
걱정보다는 축복이 가득했다.
인생의 매 순간마다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시는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했다.

A와 B 중에 무엇을 선택해야할까.
혹시라도 잘못된 선택을 할까봐 전전긍긍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안다.
인생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어떤 선택을 하건 또 우리가 어떤 길을 가게 되건
그 길 가운데 하나님이 함께 하시냐가 중요하다는 것.

우리는 이십대의 터널을 지나오며 어떤 우정을 나누었을까.
슬프고 아펐던 순간 즐겁고 신났던 순간
때론 거기 아무것도 없던, 그냥 시간밖에 없던 시간에도
너가 그 속에 늘 함께 해준 것 같다.
고맙다.
오늘도 언제나처럼 우리의 마지막 인사는 "행복하자" 였다.

지나는 오늘 홍콩으로 떠났다.
언제 한국으로 돌아올지는.. 기약이 없다.
다만 올해 나의 여름휴가는 홍콩이라는 것 :)
see you soon at HK






Posted by guinnevere

JH is working

2012/01/17 23:17

이번 프로젝트는 매출채권담보유동화
corporate deal 성격이라 기업실사 과정이 추가되고 난 며칠째 강남역 출근 중.
덕분에 한동안 잊고지냈던 지하철 2호선의 트라우마가 아침마다 현실로 되돌아온다.
 
차입금 의존도가 50%, 8%대 장기대여금
초기 물량확보를 위해 차입금을 땡겨쓰고, 매출은 30개월로 분할회수
공격적 영업을 하다보면 오히려 이자비용이 영업수익을 잡아먹는 구조
그래도 월net cash가 고정적으로 확보되고 여지껏 원리금 상환에는 문제없었지만
2008년부터 revolving되고 있는..이 돌려막기의 끝은 대체 어디인지.

회사분들이 간식이랑 커피 많이 챙겨주시는데, 불량식품은 안주셔서 따로 사다먹고 있음.



Posted by guinnevere

2012

2012/01/10 14:24

예배 : 모든 것의 시작
청결 : simple, 가볍고 정결한 삶
요리 : 건강함, 누군가의 기쁨이 되는 삶
사랑 : 빛나는 나


어제 예배 드리면서 올해의 키워드가 완성되었다.
지난 연말부터 키워드를 정하고, 그것에 따른 세부적인 계획들을 메모해 나갔다. 
2012년의 시작은 독특하고 아름답다. 
나에게 2012년의 1월은 아주 추웠던 마음과
그 마음으로 달려갔던 따뜻한 예배의 자리로 기억될 것 같다. 

마지막 단어는 어제 예배 중에 내 마음에 주셨다. 
감사하다. 
  

Posted by guinnevere

walk

2011/11/29 17:42

 
올해는 많이 걸어다녔다.
청계천도 많이 갔었고 남산도 갔었고
여의도 공원도 많이 걸었다.
한강도 자주 갔었다.
천천히 걸으며 계절을 느꼈다.
더 특별했던 봄이었고
더 특별했던 여름과 가을이었다.
밤바람도 청계천과 한강위에 흐르던 불빛도 모두 특별했다.  


Posted by guinnev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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